독서보고서🔍 미적분의 쓸모
생명공학, 간호
1. 책을 선정하고 읽게 된 동기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던 중, 막연하게 생명공학이나 간호 분야로 나아가고자 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 두 분야 모두 인간의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학문이며, 단순한 암기나 실험을 넘어선 깊이 있는 분석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과학 분야의 근간이 되는 수학적 사고력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교과서 속의 수학은 공식과 문제풀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아 실생활과의 연결점을 찾기 어려웠고, 이는 수학 학습의 흥미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래 희망과 연계된 탐구 활동을 계획하며, 수학이 실제 세상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막연하게나마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적분의 쓸모'라는 도서명을 접하게 되었을 때, 마치 내게 필요한 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끌림을 느꼈다. 미적분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적 개념이 '쓸모'라는 단어와 결합된 점에서, 추상적인 수학이 아닌 실용적인 응용 학문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이 인공지능의 경사하강법, 과속 단속 카메라의 원리, 도로 설계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미적분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내가 미래에 탐구할 생명공학이나 간호학 분야에서도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단순히 교과 과정을 앞서가는 것을 넘어, 미적분이라는 도구가 세상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방식을 탐색하고 싶었다. 내가 꿈꾸는 생명공학 및 간호 분야 역시 생체 데이터 분석, 질병 예측 모델링, 의료 기기 설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학적 최적화와 변화율 분석이 중요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기에, 이 책은 나의 진로 탐색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다.
2. 도서의 핵심 내용 및 줄거리 요약
'미적분의 쓸모'는 미적분학이 단순히 추상적인 수학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언어임을 다채로운 실례를 통해 보여주는 도서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미적분의 실용적인 활용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미적분 활용이다. 책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며 오차를 줄여나가는 핵심 원리인 경사하강법을 접선의 기울기 개념을 활용하여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이 최적의 해를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 미분 계수를 통해 함수의 기울기를 파악하고, 그 기울기를 따라 가장 낮은 지점, 즉 최소 오차 지점으로 이동하는 반복적인 최적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최적화 알고리즘의 기초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지에 대한 수학적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둘째, 일상생활 속 교통 시스템에서의 미적분 적용이다. 과속 단속 카메라의 원리를 통해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의 차이를 심도 있게 다룬다. 구간 단속 카메라가 특정 구간에서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평균변화율의 개념을 사용하는 반면,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특정 시점에서의 순간 속도를 측정하여 순간변화율, 즉 미분계수의 개념을 활용함을 설명한다. 이 책은 이러한 수학적 개념이 교통 법규 준수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정적, 기술적 장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며, 미적분이 단순한 속도 측정 도구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수학적 모델 설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강조한다. 또한 평균비용함수와 한계비용함수의 관계를 미분계수의 정의와 연결하여 경제학적 추론의 기반을 제공하고, '캥거루 운전'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탐구 활동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셋째, 공공 안전 인프라 설계에서의 미적분 역할이다. 직선 도로와 포물선 형태의 곡선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접선 문제를 공학적으로 다룬다. 차량이 급격한 충격 없이 부드럽게 곡선 구간에 진입하고 벗어나도록 하는 '완화 곡선' 또는 클로소이드 곡선의 원리를 이차함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는 두 도로가 단순히 연결되는 것을 넘어, 연결 지점에서의 미분 계수까지 연속적이어야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원심력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여 전복 사고와 같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수학적 연속성이 어떻게 공공 안전을 위한 인프라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시야를 제공하며, 미적분학이 실제 세계의 물리적, 사회적, 기술적 문제 해결에 얼마나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관여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3.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과 그 이유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과속 단속 카메라의 원리를 통해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특히, '미적분이 세상의 변화를 읽는 언어임을 강조하며, 교통 법규 준수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이 어떻게 설계되는지 보여줍니다'라는 문구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단순히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그 개념이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미적분은 주로 물리량의 변화율이나 그래프의 기울기를 계산하는 도구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미적분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 현실 세계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규칙이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근본적인 언어이자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구간 단속 카메라가 특정 구간 내에서 차량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평균변화율의 개념임을 알게 되었을 때, 이는 수학적 개념이 실제 사회 시스템에 적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인식하게 해주었다. 예를 들어, 평균 속도가 제한 속도 이하라 할지라도 구간 내 특정 지점에서는 순간적으로 과속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운전 행태를 '캥거루 운전'으로 명명하며 그 위험성을 지적하는 부분은 매우 신선한 통찰이었다. 반면, 고정식 단속 카메라가 특정 시점의 순간 속도를 측정하는 것은 미분계수, 즉 순간변화율의 개념을 적용한 것임을 이해하면서, 두 방식의 장단점과 적용 상황의 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처럼 수학적 모델이 어떻게 설계되느냐에 따라 특정 행위를 정확히 규제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편법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점은 수학이 단순히 정답을 찾아내는 학문이 아니라, 현실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의 기반이 됨을 보여주었다. 특히 나의 희망 진로인 생명공학이나 간호 분야에서, 질병의 진행 속도, 약물의 체내 농도 변화, 환자 생체 신호의 미세한 변화 등을 분석할 때 평균적인 변화율과 순간적인 변화율을 정확히 구분하여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수학이 단순히 학문적 유희를 넘어, 인간의 행동과 사회 시스템에 깊이 관여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었기에 가장 인상 깊었다.
4. 나의 희망 진로와의 연관성, 심화탐구
'미적분의 쓸모'를 통해 미적분이 다양한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나의 희망 진로인 생명공학 및 간호 분야에서의 연관성과 심화 탐구 가능성을 깊이 고찰하게 되었다. 우선 생명공학 분야에서 이 책의 내용은 최적화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인공지능의 경사하강법 원리가 오차를 줄여나가는 과정과 같이, 생명공학 연구에서도 특정 조건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빈번하게 요구된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특정 단백질과의 결합력을 최대화하는 분자 구조를 탐색하거나, 유전자 편집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유전자 서열을 찾는 과정 등은 모두 복잡한 변수들 속에서 최적의 해를 찾아내는 최적화 문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적분을 기반으로 하는 경사하강법과 같은 최적화 알고리즘은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장 유망한 후보군을 선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생체 반응 속도론이나 효소 역학 연구에서 특정 반응의 최대 속도를 예측하고 그 조건에서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데 미분 개념이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를 심화 탐구하기 위해, 특정 약물의 체내 흡수 및 배출 과정을 나타내는 약물 동력학(Pharmacokinetics) 모델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해 볼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약물 농도 변화 그래프에서 미분 계수를 구하여 약물의 흡수율과 배출율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투여량과 투여 간격을 결정하는 과정을 탐색해보고 싶다.
다음으로 간호 분야에서는 환자의 생체 신호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데 미적분 개념이 매우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책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가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을 구분하여 속도를 측정하는 것처럼, 환자의 혈압, 심박수, 체온 등의 생체 신호 변화를 모니터링할 때도 단기적인 평균 변화와 순간적인 급변을 구분하여 해석하는 것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심박수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심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며, 혈압의 순간적인 급락은 응급 상황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미분 개념을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간호사는 미세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보고하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심화 탐구하기 위해, 특정 질병(예: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여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율을 미분 그래프로 표현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식사 후 혈당이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간과 혈당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속도를 미분 계수로 분석하여, 환자 맞춤형 식단 관리나 인슐린 투여 계획 수립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탐구해보고 싶다. 또한, 중환자실에서 사용되는 생체 신호 모니터링 장비가 어떤 수학적 원리에 기반하여 환자의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알람을 발생시키는지 조사하며, 미적분학이 의료 기기 설계와 환자 안전 시스템 구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연구해보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개발된 바이오 센서나 의료 기기가 간호 현장에서 환자의 미세한 생체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데 미적분적 사고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 탐색하는 융합적 심화 탐구를 진행해보고 싶다.
5.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
'미적분의 쓸모'를 읽으며 미적분학이 단순히 고등수학의 한 영역을 넘어,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도구로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여러 가지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첫째, 인공지능의 핵심 원리인 경사하강법이 미적분의 접선 기울기 개념에 기반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한다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오차를 줄여나간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부족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값과 실제값의 차이(오차)를 함수로 표현하고, 이 오차 함수가 최소가 되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함수의 기울기, 즉 미분 계수를 계산하여 가장 가파른 내리막길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반복적인 최적화 과정임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는 마치 산 정상에서 안개 속을 헤치며 가장 낮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사람이 현재 서 있는 지점에서 가장 가파른 내리막 방향을 찾아 한 걸음씩 내딛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경사하강법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지식은 인공지능의 '학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얼마나 견고한 수학적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둘째,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의 차이가 실제 교통 법규 단속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구간 단속 카메라와 고정식 단속 카메라의 작동 원리를 각각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로 연결 지어 설명한 부분은 수학적 개념이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한 제도 설계에 직접적으로 활용됨을 보여주는 매우 인상 깊은 지식이었다. 특히, '캥거루 운전'과 같은 편법 운전 행태가 평균변화율에만 의존하는 단속 시스템의 맹점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수학적 모델이 현실 세계에 적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속도를 계산하는 것을 넘어, 측정 방식의 차이가 사회 구성원의 행동 양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미적분이 단순히 속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넘어, 사회적 시스템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셋째, 도로 설계와 같은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미적분의 연속성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직선 도로와 곡선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단순히 선이 이어지는 것을 넘어, 곡률 변화가 부드럽게 이어져야 한다는 '완화 곡선'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즉, 두 선로가 연결되는 지점뿐만 아니라 그 지점에서의 기울기, 나아가 곡률까지 연속적이어야 차량의 급격한 흔들림이나 원심력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전복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는 미분 가능성이 물리적 안정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매우 중요한 지식이었다. 수학적 연속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실제 차량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학적 설계 원리가 된다는 사실은 수학의 응용 범위와 중요성에 대한 나의 인식을 크게 확장시켜 주었다. 이처럼 책을 통해 미적분이 인공지능, 교통 시스템, 공공 안전 인프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현실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로 작용한다는 실용적인 지식들을 얻게 되었고, 이는 수학에 대한 나의 흥미와 탐구 의지를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6. 책의 내용에 대한 의문점 및 비판적 사고점
'미적분의 쓸모'는 미적분학의 실용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였지만, 독서를 통해 몇 가지 의문점과 비판적인 사고를 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인공지능의 경사하강법 원리를 접선의 기울기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 방법이 항상 최적의 해를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책은 경사하강법이 오차 함수가 최소가 되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지만, 만약 오차 함수가 여러 개의 지역 최소값(local minima)을 가지고 있다면, 경사하강법은 가장 낮은 지점인 전역 최소값(global minimum)을 찾지 못하고 특정 지역 최소값에 머무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우,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은 최적화되지 못하고,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수학적 또는 알고리즘적 기법이 활용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예를 들어, 확률적 경사하강법(Stochastic Gradient Descent)이나 모멘텀(Momentum) 등의 개념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보았다. 이러한 한계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둘째, 과속 단속 카메라의 평균변화율(구간 단속)과 순간변화율(고정식 단속) 설명을 읽으며, '교통 법규 준수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이 어떻게 설계되는지 보여줍니다'라는 문장에 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던져보았다. 과연 수학적 모델이 사회적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책에서 언급된 '캥거루 운전' 사례처럼, 운전자들은 단속 방식의 허점을 파고들어 법규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수학적 모델이 특정 상황과 가정을 바탕으로 설계되지만, 인간의 복잡한 심리나 행동 패턴까지 모두 예측하고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학적 모델이 제시하는 최적의 해결책이 현실에서 언제나 최선책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의 설계뿐만 아니라, 법규의 보완이나 운전자의 윤리 의식 교육 등 사회과학적, 인문학적 접근이 병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비판적 사고를 하게 되었다. 수학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맹신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셋째, 도로 설계에서 '완화 곡선'과 클로소이드 곡선의 원리를 설명하며 수학적 연속성이 공공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 부분은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에서의 모든 도로가 수학적으로 완벽한 완화 곡선을 따르기 어려운 실질적인 제약 조건은 없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예를 들어, 지형적 특성, 토지 보상 문제, 예산 제약 등 다양한 현실적 요인들이 도로 설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제약 조건 속에서 수학적으로 이상적인 모델을 100%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공학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최적의 타협점을 찾아나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단순히 연속성만 강조하기보다는, 허용 가능한 오차 범위나 안전 마진을 설정하는 과정에서도 또 다른 수학적 최적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이상적인 수학 모델이 현실에 적용될 때 발생하는 괴리와 그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를 통해 수학이론이 현실에 적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과 다면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7. 독서 후 나의 변화와 향후 학습 계획
'미적분의 쓸모'를 읽은 후, 수학에 대한 나의 인식과 학습 태도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왔다. 이전에는 수학을 단순한 문제풀이 과목으로만 여겨왔으나, 이 책을 통해 수학, 특히 미적분학이 우리 주변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고,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며, 나아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언어'이자 '도구'임을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추상적인 공식 속에 갇혀 있던 미적분 개념들이 인공지능, 교통 시스템, 도로 설계 등 실생활의 다양한 맥락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며, 수학이 가진 실용적 가치와 강력한 문제 해결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내가 앞으로 학습할 미적분Ⅱ 교과 내용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크게 높여 주었으며,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을 넘어, 그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실제 현상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갖게 만들었다.
독서 후 나의 향후 학습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학습하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교과 과정을 더욱 심화된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다. 특히 미적분Ⅱ를 학습할 때, 이 책에서 다루었던 개념들(평균변화율, 순간변화율, 최적화 등)이 교과서 속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 능동적으로 찾아보고, 각 개념이 어떤 실제 사례와 연결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탐구할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 때도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 이 문제가 어떤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한 것인지, 그리고 그 해답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까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것이다. 이를 위해 미적분 교과 내용을 공부하며 각 단원의 핵심 개념이 어떤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지 추가 자료를 찾아 탐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둘째, 나의 희망 진로인 생명공학 및 간호 분야와 미적분을 융합하는 탐구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다. 앞서 비판적 사고점에서 언급했던 인공지능의 경사하강법의 한계점과 관련하여,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최적화 문제(예: 약물 개발, 생체 시뮬레이션)를 탐색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최적화 알고리즘들을 조사하며 미적분 개념이 어떻게 응용되는지 깊이 연구해 볼 것이다. 또한, 간호 분야에서 환자의 생체 신호 변화를 분석하는 데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활동을 시도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병원 웹사이트나 관련 논문에서 공개된 생체 신호 데이터(혈당, 심박수 등)를 활용하여 엑셀이나 간단한 코딩 툴을 이용해 변화율을 계산하고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 화학, 물리 등 다른 교과에서 배우는 지식과 미적분학을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셋째, 이 책이 제시한 미적분의 '쓸모'를 넘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탐색하는 독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미적분의 쓸모'가 미적분이라는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다음 독서에서는 통계학, 선형대수학 등 다른 수학 분야가 생명공학이나 간호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루는 도서를 찾아 읽으며 수학적 사고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심화 학습 동아리나 탐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학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장래 희망과 관련된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나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해준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